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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난해 프로그램 운영 당시 모습.
[경남=일요신문] 하용성 기자 = 경남도는 인제대학교 WISET(Woman In Science And Technology, 이공계 여성인재 육성·지원) 경남지역사업단과 함께 16일부터 3주간 여고생 이공계 진로탐색 프로그램 ‘知工知己(지공지기)’ 프로그램을 공동으로 개최한다.
이번 프로그램은 공학에 관심과 재능이 있는 여고생들의 진로 설정을 돕기 위해 마련된다.
특히 우수한 이공계 여성 인력을 조기에 발굴, 경남도의 전략산업을 이끄는 엘리트 여성인재로 육성하기 위한 목적으로 열린다.
성지여고, 효암여고, 진주중앙고, 창원사파고, 마산내서여고, 마산제일여고, 창원 남산고, 창원 경일여고, 김해여고, 김해제일고, 김해 삼방고, 김해 중앙여고, 김해율하고 등 도내 13개 고등학교 여학생 460명을 대상으로 실시된다.
경남도와 인제대학교가 여고 1~2학년을 대상으로 전문가 그룹의 초청 강연, 진로 심화 커리어 맵 안내, 적성에 맞는 전공 선택을 위한 적성검사 등 객관적인 검사결과와 전공에 대한 체계적인 정보 등을 제공하게 된다.
특히 올해는 경남도의 전략산업인 항공·기계·조선·나노분야 전문가를 초청해 경남의 미래산업에 대한 소개 시간을 갖게 된다.
정부 중점 육성산업인 ICT 관련 학과 및 전공에 대한 소개 등 향후 산업 비전과 전망을 소개해 도내 여고생들의 전공 선택에 도움을 줄 전망이다.
최만림 경남도 미래산업본부장은 “경남의 미래는 우수한 공학인력의 육성에 달려 있다. 특히 섬세한 감성을 가진 여성 공학도가 많이 배출되기를 기대한다. 향후 다양한 여성 공학 인재 육성 프로그램을 마련하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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