해변․계곡․농어촌마을․캠핑장 등
구례 야생화 테마랜드 <전남도 제공>
[무안=일요신문] 정성환 기자 = 전남도가 본격적인 여름 휴가철을 맞아 체험 여행지로 해변, 계곡, 농어촌마을, 캠핑장, 미식, 종교순례길 등 10개 테마를 선정, 집중 홍보에 나섰다.
테마별로 ‘가족 단위 힐링캠프 체험마을’의 경우 농림축산식품부가 ‘가족여행하기 좋은 농촌관광코스 10선’으로 선정한 순천 꽃마차마을, 광양 백학동․별내리마을, 여수 안도마을, 곡성 가정마을, 무안 송계마을, 장흥 수문어촌체험마을 등이 있다.
곤충․물고기잡이 체험, 대나무물총싸움 등이 가능하다. 물놀이에 비중을 둔다면 장흥 신리마을, 강진 서중마을, 나주 명하마을, 함평 석두마을, 고흥 안남마을, 보성 선소마을, 영광 상정마을이 제격이다.
‘시원한 바다체험’은 해안 길이가 12㎞나 펼쳐진 백사장과 서해에서 가장 수질이 좋은 신안 임자도 대광해변이 좋다.
여수 만성리 검은모래해변, 보성 율포솔밭해변&해수풀장, 영광 송이도 해변, 완도 신지 명사십리해변, 고흥 남열해돋이해변, 신안 비금도 하누넘하트해변 등도 체험거리가 다양하다.
‘수반같이 떠있는 가고 싶은 섬 여행’의 경우 고흥 시호도에서 TV도 휴대전화도 없이 텃밭에서 채소를 따고, 그물로 고기 잡고, 조개 캐는 원시 체험을 즐길 수 있다.
함평 돌머리해수욕장
목포 외달도, 완도 보길도&노화도, 강진 가우도, 신안 증도, 진도 관매도 등에서 낯섦과 푸근함을 느낄 수 있다.
‘마음까지 시원해지는 계곡과 폭포로의 여행’의 경우 15m 높이에서 떨어지는 구례 수락폭포에서 청량감과 음이온을 느낄 수 있다. 광양 백운산 4대 계곡(금천․어치․동곡․성불), 강진 금릉경포대, 장성 남창계곡, 몽계폭포 등도 시원하다.
‘한여름의 무더위도 잊게 할 여름 축제’로는 고흥 나로우주센터 발사기지 견학과 우주생활관 체험, 우주항공 시설 스탬프랠리를 즐기는 고흥 우주항공축제가 있다.
탐진강 등 청정 수자원을 이용한 정남진장흥물축제, 무안연꽃축제, 강진청자축제, 목포항구축제 등도 열린다.
‘가격이 만만치 않은 워터파크보다 자연과 함께 즐기는 야외물놀이장 체험’으로는 원시림이 울창한 담양 가마골생태공원, 영암 기찬랜드, 강진 보은산내물놀이장 등이 좋다.
‘자연 속에서 먹고 자며 정담을 나눌 수 있는 캠핑’으로는 여수 밤바다의 향기와 낭만이 있는 여수 경도 나마스떼글램핑장과, 순천만갈대캠핑장, 고흥 해창만 국민여가캠핑장, 곡성 도림사오토캠핑리조트, 영암 F1오토캠핑장, 구례 피아골 오토캠핑장, 화순 한천자연휴양림 숲캠핑장, 해남 땅끝 오토캠핑장, 해남 오시아노 캠핑장 등이 우수하다.
‘걷기좋은 길’로는 산자락을 돌고 마을을 관통하면서 옛이야기를 더듬어 갈 수 있는 무돌길이 좋다.
국립무등산 무돌길 15개 길은 광주 북구와 담양, 화순, 광주 동구로 이어진다. 이외에도 전남에는 걷기좋은 길이 95개소가 있다.
‘미식여행’으로는 1인 주문이 가능토록 새롭게 발굴된 19개 단품요리가 있다. 보성녹차떡갈비&생감자샐러드 요리는 일반 돈육에 비해 콜레스테롤 함량이 낮고 불포화지방산, 비타민C가 풍부하다.
여수의 해산물덮밥은 오징어, 바지락, 새우 등을 넣어 만들어 성장 발육과 빈혈 예방에 좋다.
‘은혜와 힐링의 종교순례길’의 경우 기독교순례길은 국가지정 명승 22호인 영광 숲쟁이공원에서부터 백수 해안도로-야월교회-염산교회-칠산타워-신안 문준경전도사 순교기념관 등 9개 코스가 있다.
불교순례길은 승보사찰로서 유서깊은 순천 송광사–낙안읍성–순천만습지–순천드라마세트장–선암사–흥국사–돌산공원–전남전남해양수산과학관-진남관–여수해상케이블-오동도 등 19개 코스가 있다.
안기홍 전남도 관광과장은 “한국인의 고향, 전남은 문화․생태․역사․관광자원의 보고”라며 “여름휴가를 전남에서 보내면 아이들에게는 학습체험, 어른에게는 힐링여행 체험이 될 것”이라고 말했다.
‘힐링과 체험이 있는 남도 여름여행’ 정보는 남도여행길잡이에서 검색할 수 있고, 책자는 전남관광정보센터에 연락하면 우편으로 받아볼 수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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