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북도청 전경
[전주=일요신문] 정성환 기자 = 전북도가 추진하고 있는 과수사업이 순조롭게 추진되고 있다.
이는 전북도가 상반기 동안 과수사업에 대한 자체 추진상황을 일제 점검하고 이를 분석한 결과다.
15일 전북도에 따르면 올해 과수고품질시설현대화사업 등 3개 사업에 119억원이 투자된다.
농업인의 수혜도가 높은 과수고품질시설현대화사업은 전체 242개소 중에서 123개소는 사업을 착공한 상태이고, 이미 완공된 62개소는 사과, 배 등 고품질 생산에 활용하고 있다.
30ha이상 주산지에 지원하는 과실전문생산단지 기반조성사업은 2년차 사업지구인 남원 대강지구, 김제 유강지구 등 3개소에서 72%의 공정율을 보이고 있다. 일부 진행 중인 경작로, 배수로 정비 등은 오는 10월께 마무리될 예정이다.
지난해 공모사업으로 선정돼 추진하는 과실 브랜드 육성사업도 전북농협연합마케팅추진단에서 전담해 조직화 교육, 바이어 초청 설명회 등을 통해 도 광역브랜드 ‘예담채’의 인지도를 한층 높여가고 있다. 올해와 내년까지 6억원을 지원한다.
이밖에 무주,장수 등 2곳이 농식품부 과수유통시설 현대화사업 공모사업에 선정돼 11억원을 확보했다.
또 꽃가루의 국산화로 고품질 배를 생산하기 위해 과수 인공수분용 꽃가루 채취단지 조성사업에 고창군의 ‘한국폴렌’이 선정돼 올 하반기엔 3.2ha 단지가 조성된다.
안동환 도 친환경유통과장은 “상반기에 이어 하반기에도 현장 점검과 지도를 한층 강화해 사업자별 문제사업을 조기에 해결하는 등 모든 역량을 집중하겠다”고 말했다.
ilyo66@ilyo.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