총사업비 1,741억 투입, 17개소 92.97㎞ 공사 진행 중
공사 중인 진주 가좌천 고향의 강 모습
고향의 강 조성사업은 하천의 치수, 이수, 환경 기능의 증진과 더불어 지역의 역사, 문화를 연계해 도민의 애향심을 고취시키고 스토리텔링을 통한 지역 고유의 특색을 반영한 문화하천을 개발하는 게 골자다.
2009년 착수해 2018년까지 10년 간 총 3,383억 원이 투입된다.
올해의 이 사업은 진주시 가좌천 등 17개 지구에 올해 562억 원을 포함해1,741억 원의 사업비가 투입됐다.
92.97㎞에 달하는 현장에서 공사가 진행되고 있으며 현재 공정률은 43.2%에 달한다.
통영시 한산천, 김해시 해반천, 거제시 연초천 고향의 강 조성사업 3개 지구가 완공되고, 2019년까지 17개 지구가 순차적으로 완공될 계획이다.
고향의 강 조성사업이 완료되면 하천의 친수공간이 만들어지고 수변 접근성이 개선돼 도민에게 휴식 및 여가공간이 제공됨으로 도민 삶의 질이 향상될 것으로 기대된다.
또 새로운 강 문화 창출로 아름다운 하천이 관광객을 불러들여 지역경제 활성화에도 기여할 것으로 전망된다.
이동찬 경남도 재난안전건설본부장은 “고향의 강 조성사업은 시·군을 대표하는 하천에 시행되는 만큼 도민의 하천 이용도를 높일 수 있도록 시·군의 고유한 역사, 문화공간과 연계한 친수공간을 다양한 형태로 조성하겠다. 특히 우리의 과거, 현재, 미래가 공존하는 정감어린 하천을 만들겠다”고 말했다.
ilyo33@ilyo.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