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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재정 경기도교육감
[수원=일요신문] 정승호 기자 = 이재정 경기도교육감은 19일 국회에 대해 “2016년 어린이집 누리과정 소요액 2조1000억원을 국고에서 별도의 재원을 마련해 추경에 반영하라”고 촉구했다.
이 교육감은 이날 ‘2016년 추경에 대한 입장’이란 제목의 성명서에서 “누리과정비에 대한 근본적인 해결을 국회에 촉구한다”며 이같이 요구했다.
이 교육감은 “어제(7월18일) 정부와 여야가 누리과정 예산을 별도로 반영하지 않고 추경관련 합의를 했다고 하는데, 이를 절대 받아들일 수 없다”며 국회가 어린이집 누리과정비를 별도 재원으로 추경에 반영할 것을 거듭 촉구했다.
그러면서 “지난 6년간 지방교육재정교부금 비율이 오르지 않았고, 저성장 등으로 인한 내국세 정체로 교육재정에 심각한 위기가 왔다”며 “더구나, 별도의 재정지원 없이 누리과정을 떠넘겨 전국의 시도교육청은 2015년 6조1000억원, 2016년 3조9000억원이 넘는 엄청난 빚을 지게 됐고, 경기도교육청은 부채비율이 예산총액 대비 56%에 이르렀다”고 어려움을 호소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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