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민중은 개돼지’ 망언으로 논란을 일으킨 나향욱 교육부 전 정책기획관의 파면이 결정됐다. 일요신문DB.
20일 인사혁신처에 다르면 중앙징계위원회는 전날 오후 정부서울청사에서 나 전 기획관에 대한 징계의결 요구건을 심의해 파면을 의결했다. 나 전 기획관에 대한 교육부의 징계 의결 요구서를 접수한 지 6일 만이다.
중앙징계위는 “공직사회 전반에 대한 국민의 신뢰를 실추시킨 점 등을 고려해 가장 가장 무거운 징계 처분을 내리게 됐다”고 파면 배경을 설명했다.
파면은 공무원에 대한 징계 중 가장 높은 징계 수위로 공무원 임용이 5년간 제한되며 퇴직금이 절반으로 줄게 된다. 연금도 본인이 적립한 금액만 돌려받을 수 있다.
김상훈 기자 ksanghoon@ilyo.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