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5회 인하대 국토대장정에 참가한 인하대 학생들과 교직원들이 성공적인 국토대장정 완주를 기원하며 인하대 정문에서 출발했다.
[인천=일요신문]박창식 기자= 인하대학교(총장 최순자)는 20일 인하대 대강당 하나홀에서 ‘제5회 인하대학교 국토대장정 발대식’을 열고 국토대장정을 떠난다.
이번 인하대 국토대장정에는 재학생 111명(일반 학생 89명, 인하서포터즈 22명)이 참가하며 16박 17일 동안 총 420km를 종주하며 슬로건은 ‘청춘, 그 시작과 끝을 함께하다’이다. 국토대장정단은 인하대를 시작으로 서울, 남양주, 춘천, 화천, 연천, 파주를 거쳐 오는 8월 5일 다시 인천에 돌아와 인하대 대강당에서 해단식을 진행한다.
국토대장정단 대장 한수영(신소재공학과‧4) 학생은 “국토를 횡단하며 힘든 순간이 있어도 해낼 수 있다는 확신과 열정 하나로 이겨내 다른 청년들에게 ‘포기하지 말라’는 메시지와 ‘꿈꾸는 자가 되자’는 말을 전해주고 싶다”고 말했다.
국토대장정단 대원인 강영우(정보통신공학과‧4)학생은 “420km라는 먼 길을 혼자서 걸으면 힘들겠지만 같은 도전자이자 같은 팀인 학우들과 함께 걷는다면 어떤 어려움도 이겨낼 수 있을 것이라 확신한다”며 기대감을 보였다.
최순자 총장은 “국토대장정은 젊음을 상징하는 인하대의 대표적인 학생 활동”이라며 “이번 국토대장정 기간 중에는 춘천봉사활동 희생자 추모식에 방문해 유가족분들과 희생에 대한 의미도 되새길 것”이라고 말했다.
또한 “국토대장정에 참여한 111명이 서로 도와 모두 420km의 횡단에 성공래 완주의 기쁨과 인하인으로서의 영광을 함께 누리길 바란다”고 덧붙였다.
이번 인하대 국토대장정단들은 국토대장정 기간 중 7월 27일 오전 11시 춘천 상천초등학교에서 거행되는 ‘제5회 춘천봉사활동 희생자 추모식’에 참석할 계획이다. 이날 행사에는 유가족, 동문, 학생, 교직원들이 참가해 지난 2011년 강원도 춘천으로 봉사활동을 떠났다가 산사태로 목숨을 잃은 희생자들을 추모하고 창의 봉사 정신을 잇는 계기를 마련할 계획이다.
7월 29일에는 강원도 화천군 사내면에서 고추수확 등의 농촌봉사 활동과 초ㆍ중학생들을 대상으로 학업 멘토링 활동을 통해 해당지역 주민들과 소통하며 대학생의 봉사정신을 실천할 예정이다. 또한 국토대장정을 진행하며 현수막 및 깃발 등을 통해 인구 300만 돌파 기념 등 인천시의 시정을 홍보해 ‘지역사회와 함께 발전하는 인하대’를 실현할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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