5000만 원 약정…해마다 1000만 원씩 출연 약속
[경남=일요신문] 하용성 기자 = 국립 경상대학교(GNU·총장 이상경)는 지난 20일 오후 5시 30분 대학본부 총장실에서 신용협동조합(이사장 김학수 경영학과 교수)의 발전기금 전달식을 개최했다.<사진>
이날 발전기금 전달식에는 이상경 총장, 김상호 대외협력부본부장, 김학수 신용협동조합 이사장, 곽민서 신용협동조합 부장 등이 참석했다.
전달식은 참석자 소개, 기금전달, 인사 및 감사말씀, 기념촬영 등의 순으로 간소하게 진행됐다.
경상대 신용협동조합은 대학 발전기금으로 5000만 원을 출연하기로 약정했다.
이에 따라 해마다 1000만 원을 기탁할 예정이며, 첫 1000만 원을 이날 기탁했다.
경상대 신용협동조합은 지난 1987년부터 지난해 3월까지 총 8220만 원의 발전기금을 기탁해 대학발전에 크게 기여해왔다.
경상대 신협은 1969년 설립된 이래 꾸준한 발전을 거듭, 7월 현재 조합원 1500여 명, 총자산 130억여 원에 달하는 우량 금융기관으로 자리매김하고 있다.
김학수 이사장은 “경상대 신협이 이렇게 성장 발전해 온 것은 그동안 열심히 노력한 임직원과 조합원인 경상대 교직원들의 관심과 사랑 덕분“이라며 “대학발전에 기여하는 것이 경상대신협의 존재이유이기에 발전기금을 출연키로 했다”고 전했다.
이상경 총장은 “신용협동조합에서 여러 가지 어려운 여건에도 불구하고 성장과 발전을 거듭하고 있어서 대단히 반가운 일이다. 경상대 발전을 위해 출연한 그 뜻에 맞게 소중하게 사용하겠다”고 말했다.
ilyo33@ilyo.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