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진제공=인천경제자유구역청
[인천=일요신문]박창식 기자= 인천경제자유구역청(청장 이영근)은 LPGA가 21일(한국시간 기준) UL 인터내셔날 크라운 대회장에서 기자회견을 열고 2018년 한국대회 개최지를 인천시 송도국제도시 잭 니클라우스 골프장으로 선정했다고 밝혔다.
2016 UL 인터내셔널 크라운 대회의 개최지인 미국 일리노이주 거니의 메리트 클럽에서 UL의 CEO이자 사장인 키스 윌리엄스, 마이크 완 LPGA 회장, 잭 니클라우스골프클럽 코리아의 이준희 총괄 매니저, 게일 인터내셔널의 톰 머코트 부사장, UL 인터내셔널 크라운에서 대한민국 팀 대표를 두 차례나 맡은 유소연 프로가 참여했다.
인터내셔널 크라운은 LPGA가 2년 마다 여는 국가 대항전이다. 국가별 세계랭킹 기준 8개국(한국, 호주, 대만, 일본, 중국, 영국, 미국, 태국)에서 대표선수를 4명씩 선발해 총 32명이 펼친다. 2014년 메릴랜드주 오잉스 밀의 케이브스 밸리 골프클럽에서 첫 대회를 개최했고 스페인이 우승을 차지 했다. 2016년 제2회 대회는 7월 21일부터 24일까지 미국 시카고 메릿 클럽에서 진행 중이다.
잭 니클라우스 골프장은 지난 2010년에 개장해 아시아 지역에서 첫번째로 프레지던츠컵을 개최했으며 미국 시니어 투어 대회, 한국여자오픈 등 굵직한 대회를 치른 바 있다. 파72에 7,413야드의 전장을 가진 코스로 세계적인 수준의 클럽 하우스와 시설이 갖춰져 있다. 지난 프레지던츠 컵에 대비해 코스 레노베이션을 했으며 2018년 UL 인터내셔날 크라운 대회도 이와 비슷한 수준으로 세팅될 예정이다.
인천경제자유구역청 관계자는 “솔하임컵을 제외한 가장 국제적인 여자대회인 2018년 인터내셔널 크라운 송도 유치를 통해 대한민국과 개최도시인 인천시의 브랜드 가치를 제고하고 관광객 증가 등 직간접적인 국가와 지역경제 활성화를 도모할 것으로 기대한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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