환자안전 퀴즈 알림픽, 손 위생 체험, 병문안 개선 등 다채로운 프로그램 마련
[부산=일요신문] 하용성 기자 = 부산부민병원(병원장 서승석)은 지난 20일과 21일 병원로비 등에서 제5회 환자안전·감염관리 주간행사를 개최했다.<사진>
이번 주간행사는 병원 내 환자안전을 도모하고 감염관리문화 조성을 위해 마련됐다.
‘안전하고 믿을 수 있는 명품병원 만들기’라는 주제로 진행됐다.
환자안전, 감염관리 사진전을 시작으로 병원 주요부서장들이 병원을 순회하며 낙상예방을 강조하는 환자안전 시설라운딩, 환자안전 서약나무에 손도장 찍기, 개인 보호구 착·탈의 경진대회, 안전바늘 체험행사 등 환자안전에 대한 직원들의 의식을 고취시키는데 주안점을 두고 열렸다.
또한 손 위생, 외래환자만족도 조사, 병문안 개선 캠페인 등 병원 방문객을 대상으로 한 행사도 마련됐다.
위험관리사례, 베스트 부민닥터 등 환자안전 문화를 정착해 나가기 위한 다채로운 프로그램도 펼쳐졌다.
심폐소생술 경진대회에서는 모든 참가팀들이 심폐소생술 지침 숙지를 기본으로 다양한 응급상황에 맞춰 체계적이고 조직적인 대처능력을 선보였다.
특히 환자안전·감염관리에 대한 문제로 경합을 벌인 퀴즈 알림픽 대회에서는 직원들의 참여 열기가 뜨거웠으며 함께 어울려 즐기면서 지식을 습득하는 시간이 됐다.
환자안전 및 감염관리를 주제로 이루어진 UCC 공모전 및 사진전에서 최우수상은 재활치료실이 수상했다. CPCR 경진대회 최우수상은 응급실에게 돌아갔다.
그 외 직원들이 추천하는 베스트 부민닥터에는 신장내과 오혜주 부장(손씻기 부문)과 관절센터 서진혁 과장(환자확인), 관절센터 이지민 과장(설명우수)이 각각 선정됐다.
서승석 병원장은 “올해로 5회째 진행되는 환자안전·감염관리 행사를 통해 의료의 질을 높이고, 환자안전과 감염관리의 중요성을 되새기는 시간이 되길 바란다”고 강조했다.
이어 “앞으로 환자안전법에 따라 환자안전위원회 운영과 안전사고 보고체계를 보다 시스템화 해 믿음과 신뢰를 주는 병원을 함께 만들자”고 직원들을 격려했다.
한편, 부산부민병원은 작년 9월 환자안전 및 의료 질 평가를 중심으로 한 의료기관 인증평가에서 부산지역 종합병원 중 최초로 2주기 인증을 획득했다.
또한 작년 9월부터 환자안전과 감염예방을 취지로 간호·간병통합서비스 병동을 운영하고 있으며, 지난 5월부터는 총 4개 병동으로 확대 실시 중에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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