빨래하고 가재 잡던 옛 도랑 모습 복원, 환경부 역점 사업
지역주민들과 기업체, 환경단체 등 100여명이 모인 이날 정화활동은 도랑내 물길정비, EM투입 등 도랑에 생명력을 불어넣기 위한 다양한 활동을 펼쳤다.
행사에는 ㈜푸른환경이엔지, 대창단조(주), (사)한국생태환경연구소, 화포천환경지킴이, 한울타리가족봉사단 5기 등이 봉사활동에 참여했다.
도랑살리기 사업은 수질과 수생태계의 중요성에 대한 국민의식이 높아지고 하천수질과 생태계가 많이 개선되었으나 물길 최상류 도랑, 실개천은 여전히 생활하수, 농약, 쓰레기 등으로 오염되어 빨래하고 가재 잡던 옛 도랑의 모습을 복원하기 위해 ‘12년부터 환경부에서 역점적으로 추진하는 사업이다
이번 성포마을 도랑살리기에는 낙동강 수계기금으로 2천만원의 사업비가 지원되며, 그간 도랑살리기 필요성에 대한 주민교육, 도랑내 쓰레기 불법투기 근절을 위한 분리수거함 설치 및 선진지 견학등을 다녀왔다.
김해시는 “성포마을 도랑은 낙동강 본류와 3Km정도 떨어져 있는 곳으로 마을주민, 환경단체, 기업체 등과 긴밀히 협력하여 낙동강 수질개선에 기여할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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