독거노인, 다문화가족 등 500여 명에게 서울대학교병원 진료서비스 제공
[경남=일요신문] 하용성 기자 = 경남농협(본부장 김진국)과 NH농협생명(대표이사 김용복)은 서울대학교병원(원장 서창석) 공공의료사업단과 함께 경남 합천군 삼가면 삼가초등학교 체육관에서 지난 20일부터 22일까지 농촌순회 무료진료를 실시했다.<사진>
서울대학교병원 의료진이 참가한 가운데 독거노인, 다문화가족 등 선진의료서비스를 이용하기 어려운 주민 약 500여명에게 내과, 안과, 정형외과, 가정의학과, 이비인후과, 산부인과 등 총 8개 과목의 질 높은 진료서비스가 이뤄졌다.
진료 대상자 한 명당 평균 3개 과목을 진료 받았으며, ‘진료·검사-결과 안내 -처방·건강안내서비스’ 등 원스톱 서비스지원으로 농업인들로부터 호응을 얻었다.
참석한 수진자들에게는 가정용 상비약세트를 무료로 제공됐다.
진료서비스뿐만 아니라 ‘장수사진 무료촬영 서비스’도 병행 실시됐다.
새남부농협 정대웅 조합장은 “농민들은 힘겨운 농작업으로 인해 몸이 많이 상한다. 그렇지만 거리와 시간의 제약 때문에 선뜻 종합병원까지 가지 못해 병을 더 키우는 경우가 많다”며 “이번 무료진료를 통해 우리 농민들이 건강을 찾아 활기찬 합천이 됐으면 하는 바람이다”고 밝혔다.
NH농협생명 경남총국 박성면 총국장은 “무료진료현장에서 농민들을 만날 때마다 농사일이 얼마나 고된 것인지 깨닫는다”며 “앞으로도 농협생명은 농민의 건강과 복지 향상을 위한 일에 한 치의 망설임 없이 임하겠다”고 밝혔다
ilyo33@ilyo.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