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북=일요신문] 최창현 기자 = 경북도는 후계농업경영인을 대상, 인증심사를 거쳐 선발하는 올해 우수후계농업경영인에 64명이 선정(전국 304명의 21%)돼 3년 연속 전국 최다 선정됐다고 24일 밝혔다.
농림축산식품부의 우수후계농업경영인 인증제도는 후계농업경영인으로 선정된 후 사업확장 등을 통해 한 단계 더 도약하고 정예 선도농업인으로 발전할 수 있도록 지원하기 위한 제도이다.
도에 따르면 후계농업경영인으로 선정된 후 5년이 경과된 자를 대상으로 신청을 받아 영농 기본역량과 경영능력을 검증해 품목별 전문가와 경영전문가의 현장실사 및 면접(인터뷰)결과를 토대로 선정한다.
우수 후계농업경영인으로 선정되면 농지구입, 농업용 시설 설치, 축사부지 구입 등에 연금리 1%, 5년거치 10년분할 상환의 조건으로 최대 2억원의 자금을 융자받게 된다. 경영능력 제고 및 재배개술 향상을 위해 경영심화 교육, 선도농가 지도(멘토링) 교육 등의 기회도 부여된다.
도 최영숙 농업정책과장은 “이번에 선정된 우수후계농업경영인을 경북 농업의 선도 정예인력으로 육성하고, 나아가 급변하는 농업 환경에 대처할 수 있는 경북농어업 청년리더 1만명 양성 및 전문 농업 CEO 2만명 육성에 힘쓰겠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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