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북=일요신문] 최창현 기자 = 경북도가 식품산업의 고부가가치 창출과 식품제조업체의 경쟁력 향상을 위해 ‘2016 식품제조경영아카데미’ 과정을 개설해 진행 중이다.
도내 식품 제조·가공업소는 2600여 곳에 이르고 있으나 대부분 소규모 영세업체로 기술개발, 품질표준화 및 고급화, 신제품 개발은 물론 마케팅과 경영에 많은 어려움을 겪고 있는 것.
25일 도에 따르면 지난해 장(醬)류를 시작으로 올해 절임(漬)류, 내년 다(茶)류, 2018년 음료(飮料)류 등 식품제조업소 유형별로 실시할 계획이다. 절임류 과정은 지난 3월부터 경북농민사관학교에 위탁해 실시하고 있다.
식품의 기초지식부터 전통 절임식품의 제조방법, 포장디자인의 중요성을 교육하고 품질경영, 재무, 노무, 유통, 마케팅, 수출 전략 등 제조 업소에 취약점을 분석해 업소 실정에 가장 적합한 맞춤형 실무 경영교육에 중점을 두고 있다.
총 10개월간(95시간, 매주 수요일, 15회 과정)의 식품안전교육, 성공사례 현장실습, 우수업체 견학 등 체험 위주 교육프로그램으로 진행된다.
도 안효영 복지건강국장은 “특화된 식품제조경영아카데미를 통해 제조업소가 스스로 자긍심을 갖고 생산, 유통, 경영활성화를 위해 힘써 나간다면 분명 위생수준은 향상되고, 식품산업이 한 단계 더 발전하는 계기가 될 것”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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온라인 기사 ( 2024.12.08 22:53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