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진제공=부천시.
[부천=일요신문]박창식 기자= 부천시와 한국폴리텍대학이 추진하는 취업형 일자리 협력사업이 성과를 내기 시작했다.
25일 시에 따르면 지난 6월 22일 양 기관은 부천시 괴안동 소재 속옷 제조업체 파산으로 실업자가 된 17명에 대한 교육에 협의하고 이들의 재취업을 돕기 위한 교육에 착수했다. 또한 이들이 255시간의 교육과정을 마치면 부천시 괴안동 소재 의류봉제 신설업체에서 전원 취업을 도와주겠다는 답변도 얻어냈다. 교육비는 전액 무상으로 오는 9월 말까지 진행한다.
두 기관은 지난 6월 3일 중·장년층의 취업 지원을 위해 업무협약을 맺고 사업을 추진하고 있다.
한권우 인생이모작지원센터장은 “양 기관의 업무협약이 최초로 가시화된 것”이라면서 “베이비부머, 경력단절 여성 등 부천시 중·장년층의 취업을 지원하는 소중한 단초가 될 것으로 기대한다”고 말했다.
한편, 시는 육아·보육 여건을 획기적으로 개선하기 위해 경력단절 여성을 대상으로 ‘아픈 아이 돌봄서비스 사업’을 추진한다. 시는 이 사업을 한국폴리텍대학 교육훈련과 연계해 추진할 계획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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