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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6일 서울 송파구 한국인터넷진흥원에서 정보보호 R&D 기술공유 협의체 출범식이 진행됐다.
[일요신문] 박창식 기자 = ‘정보보호 R&D 기술공유 협의체’가 26일 한국인터넷진흥원에서 출범식을 갖고 본격적인 활동에 들어갔다.
정보보호 R&D 기술공유 협의체는 국가정보보호 산업의 경쟁력 강화를 위한 R&D 연구성과의 활용도 향상과 기술공유 활성화를 도모하기 위해 출범했다. 지난 6월 발표된 정보보호산업 진흥계획의 후속 조치의 일환으로 공공기관의 연구개발 성과물을 민간에 이전하고 보안 관련 스타트업을 지원하기 위해 구성됐다.
협의체는 한국인터넷진흥원(KISA)을 중심으로 한국전자통신연구원(ETRI), 국가보안기술연구소(NSR), 관련협회, 산업체, 학회, 대학 등이 참여하게 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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좌측부터 황의환 한국정보보호산업협회 부회장 백기승 한국인터넷진흥원장 김용수 미래창조과학부 정보통신정책실장 김광호 국가보안연구소장 이상훈 한국전자통신연구원장
협의체의 주요활동은 ▲정보보호 R&D 기술의 활성화 방안 논의 ▲연구기관의 R&D 기술 성과물 발표 ▲수요자 중심의 정보보호 R&D 활용도 분석 ▲수요기업의 기술 니즈를 청취, 연구기관의 기술방향 수립 시 반영 ▲국내외 기술동향 정보분석 등 기술교류 등이다.
이날 출범식에는 미래창조과학부 김용수 정보통신정책실장을 비롯해 이상훈 한국전자통신연구원장, 백기승 한국인터넷진흥원장, 김광호 국가보안연구소장 등이 참석했다.
산업체에서는 박동훈 닉스테크 대표, 석경협 시큐아이대표, 심종헌 유넷시스템대표, 정진교 안랩실장 등이, 학회에서는 이임영 한국정보보호학회장, 조근호 한국포렌식학회장, 이창무 산업보안연구학회장, 이상진 한국디지털포렌식학회장, 정준현 한국사이버안보법정책학회장 등이 참석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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미래창조과학부 김용수 정보통신정책실장이 26일 한국인터넷진흥원에서 열린 ‘정보보호 R&D 기술공유 협의체’ 출범식에서 인사말을 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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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상훈 한국전자통신연구원장이 26일 정보보호 R&D 기술공유 협의체 출범식에서 축사를 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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백기승 한국인터넷진흥원장이 26일 정보보호 R&D 기술공유 협의체 출범식에서 축사를 하고 있다.
미래창조과학부 김용수 정보통신정책실장은 인사말에서 “알파고 등 새로운 기술의 변화가 이뤄지고 있는 시점에서 기술의 공유와 확산도 새로운 관점에서 변화가 있어야 한다”며 “정보보호 R&D 기술공유를 지원하기 위해 예산을 늘릴 계획”이라고 말했다.
이상훈 한국전자통신연구원장은 축사에서 “중소기업이 정보보호 R&D 성과물을 적극 활용할 수 있도록 지원하겠다”고 했고, 백기승 한국인터넷진흥원장은 “공유, 개방, 협력, 연결, 융합 등의 실행이 어려운 우리나라에서 정보보호 분야가 벽돌을 깨뜨리는 일을 시작해 의미있게 생각한다”고 말했다.
한편 정보보호 R&D 기술공유 협의체는 출범식을 가진 후 첫 일정으로 협의체회의를 가졌다. 협의체회의에서는 성균관대 정태명 교수가 ‘R&D 성과 확산을 위한 숙제’를 주제로 발제에 나섰고, 참석자들은 국가 정보보호 R&D 성과공유 활성화 방안을 논의했다.
ilyo11@ilyo.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