회현동 ‘다기야‘ , ‘안채‘, ‘회현당사회적협동조합’서 백숙재료와 수박 후원 받아
27일 오전 11시에 김해 YMCA 1층 티모르에서 진행될 이번 행사는 ‘다기야 치킨프랜차이즈’에서 백숙용 닭 70마리, 첫 손님가게 ‘안채‘에서 전복70마리, ‘회현당사회적협동조합’에서 백숙재료와 수박을 후원받는다.
행사의 취지는 폐지를 줍는 어르신들이 무더위에 심한 활동으로 체력이 상실될 것을 염려해 관내 통장과 청년회, 회원동도시재생협의체 회원들의 노력봉사지원으로 실시할 예정이다.
회현동에서는 구도심 특성상 무거운 손수레에 폐지를 수거하며 다니시는 어르신들을 쉽게 만나 볼 수 있다. 경기가 좋지 않아 폐지를 줍는 어르신들이 계속 증가하여 폐지를 줍는 일도 경쟁이 심해졌다. 때문에 새벽 일찍 수거에 나서는 어르신들이 늘었고, 폐지를 좀 더 얻기 위해 원거리 수거도 마다않고 있다.
이번 삼계탕 대접 행사는 평범한 한 끼 식사이지만 지역주민들이 십시일반으로 정성을 모았다.
어르신들에게 지역사회로부터 관심을 받고 있다는 마음을 전달하고 보람된 하루를 보낼 수 있도록 용기를 심어주며, 더불어 사는 생활공동체 의식을 고취할 수 있어 더욱 뜻 깊은 행사로 기대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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