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구=일요신문] 최창현·남경원 기자 = 대구시는 여름을 맞아 시민과 함께하는 에너지절약 시책을 적극 추진한다고 27일 밝혔다.
지난 15일 발표된 산업통상자원부의 여름철 전력수급 전망 및 대책에 따르면, 올 여름 전력수급은 안정적일 것으로 예상되나 여름철은 이상 기온, 태풍 등 기상 변동성이 크기 때문에 위기 대응이 필요하다.
시는 적정 냉방 온도(26°C 이상) 준수, 안 쓰는 전기 플러그 뽑기, 문 열고 냉방영업 자제 등을 홍보해 자율적인 참여를 유도할 계획이다.
올해에는 안정적인 전력수급이 전망돼 ‘문 열고 냉방영업 시 과태료 부과’ 등 여름철 에너지사용 제한 조치는 하지 않을 예정이다.
공공기관은 냉방온도는 평균 28°C 이상 유지를 원칙으로 하되 비전기식 냉방설비가 60%이상 설치된 중앙집중식 냉방방식은 평균26°C 이상으로 완화 적용할 계획이다.
특히 학교, 도서관, 대중교통시설, 문화·체육시설 등 다수의 학생, 시민이 이용하는 시설과 폭염 취약층을 위한 무더위 쉼터는 자체적으로 적정 냉방온도를 정해 운영하고, 도시철도 에스컬레이터, 장애인 엘리베이터 등은 시민 불편을 최소화 할 수 있도록 운영할 예정이다.
또 창측 조명 소등 및 전력 피크시간대 불요불급한 전기사용 자제하고 전력수급 위기단계 별 조치사항 이행 등 지역 공공기관이 솔선해 참여토록 유도할 계획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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