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일요신문]박창식 기자= 중앙대학교 평생교육원은 선취업 후진학 시대에 맞춰 ‘직장인 주말특별 학사학위 취득과정’을 개설, 신입생을 모집한다고 28일 밝혔다.
이번 교육과정은 평일에 학업을 지속하기 어려운 직장인들을 위해 토요일 주 1회 수업의 주말반 학점은행제로 운영된다. 입학자격은 고등학교 졸업(예정)이상 학력 소지자이며 총 교육기간은 고등학교 졸업자의 경우 타 기관 1년을 포함한 4년, 전문대학 졸업자는 2년 15주다.
모집과정은 경영, 사회복지, 상담심리로 총 140학점 중 중앙대학교에서 84학점 이상을 취득하면 중앙대 총장명의의 경영학사, 사회복지학사, 문학사 학위가 수여된다. 단, 사회복지 과정은 사회복지현장실습 120시간 이상 가능한 자를 대상으로 한다.
경영 과정은 급변하는 21세기 국제 경제 환경에서 기업과 학계의 요구에 부합하는 우수한 인재를 양성하고 있다. 기초과목부터 심화과목까지 균형 있게 교육하며 특히 전문지식, 종합능력, 리더십, 팀 참여정신, 사회적 책임, 세계화 시각을 고루 갖출 수 있는 커리큘럼이 짜여져 있다.
사회복지 과정의 경우 미래 복지사회 구현을 위한 체계적인 복지서비스를 계획하고 제공할 수 있는 사회복지 철학과 능력을 겸비한 사회복지사 양성을 목표로 한다. 사회복지개론부터 사회복지실천론, 사회복지조사론, 사회복지법제, 사회보장론, 장애인복지론 등의 교과과정이 마련돼 있다.
상담심리 과정은 현대사회의 문화적 특성에 따른 인간의 심리와 행동을 올바르게 이해하고 상담해 건강한 사회발전에 기여할 수 있는 상담심리 전문가를 양성한다. 실용적인 교육과정을 통해 정신건강 분야에서 공익과 사회의 윤리도덕 기준에 따라 책임 있는 전문가로서의 역량을 갖추게 된다. 학사학위를 취득한 후에는 일반대학교 졸업자와 동등한 학력을 인정 받을 수 있어 대학원 진학이나 학사편입 등이 가능하다.
중앙대학교 평생교육원은 현재 홈페이지를 통해 주말특별 과정 원서접수를 진행 중이다. 입학원서, 최종학교 졸업증명서, 성적증명서(고졸학력자 제외), 반명함판 사진 2매를 제출하면 되며 합격자 발표는 서류 제출 후 2주일 이내 개별 통보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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