패들보트 탄 채 외벽에 그림 그려
[일요신문] 하와이 출신의 화가 겸 스트리트 아티스트인 션 요로는 물 위에서 벽화를 그리는 것이 특기다. 그것도 중심을 잡고 가만히 서있기도 힘든 패들보드를 탄 채 그림을 그린다니 더욱 놀랍다.
보통 물에 잠겨있는 버려진 건물의 콘크리트 외벽을 찾아 벽화를 그리고 있는 그는 각각의 자투리 공간에 알맞은 거대한 인물 그림을 그려 넣곤 한다. 이를테면 마치 여성이 수영장 가장자리에 팔을 올리고 있는 것처럼 보이거나 물 위로 고개만 내민 채 떠있는 것처럼 보이는 식이다. 출처 <보드판다>.
김민주 해외정보작가 world@ilyo.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