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일요신문] 김정훈 기자= 현직 파일럿과 승무원이 영어로 직업세계의 체험을 돕는 중학생 대상 진로체험 영어 캠프가 열린다.
▲ 서울시교육청 산하 학생교육원 가평영어교육원
서울시교육청(교육감 조희연) 산하 학생교육원(원장 한상윤) 가평영어교육원(분원장 이재관)은 8월 1일부터 2박3일 동안 기업의 교육기부 프로그램을 활용하여 진로체험 영어캠프인 『글로벌 드림서치 캠프』를 운영한다.
『글로벌 드림서치 캠프』는 자유학기제 기간 중인 중학교 1학년 학생을 대상으로 올해 1월에 처음 시작되었으며, 글로벌 시대에 맞는 다양하고 폭넓은 진로 탐색을 위해 영어로 진행하는 진로체험 프로그램이다.
이번 캠프에는 아시아나와 삼성물산의 교육기부를 받아 파일럿, 승무원, 건축설계 등의 직업을 체험해 보는 과정을 추가하였다. 캠프 기간 동안 현직 파일럿과 승무원이 영어 강사로 참여하여 프로그램의 전문성과 질이 한층 높아졌다.
이번 캠프에서는 중학생 240명이 9개 학급으로 나뉘어 원어민 선생님과 함께 승무원, 파일럿, 은행원, 기자, 아나운서, 연예인, 엔지니어, 요리사, 공항직원 등의 직업을 영어로 체험하고 직접 시연해 본다. 또 건축설계, 연극공연, 댄스, 푸드스타일링, 디자인 등 주제별 선택형 프로젝트 수업을 통해 협력하여 과제를 완성하고 프로젝트 결과를 발표하는 기회도 갖는다.
가평영어교육원은 『글로벌 드림서치 캠프』에 대한 학교의 수요와 만족도가 높아 학기 중에는 이를 축소하여 1박 2일의 미니 캠프인 『미래로』를 개발하여 운영하고 있으며, 올해에는 총 11회, 1500여 명의 중학생이 참여할 예정이다.
가평영어교육원은 “『글로벌 드림서치 캠프』에서 다양한 직업을 영어로 체험하는 진로체험을 통해 영어사용능력 향상과 글로벌 진로체험의 두 가지 목표를 동시에 달성할 것으로 기대된다”라며, “이 캠프는 참여적 영어체험 교육과정의 좋은 사례로서 올해부터 확대된 중학교 자유학기제 운영에 크게 도움이 될 것”이라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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