출처=KBS ‘별난 가족’ 캡쳐
3일 방송된 KBS 일일드라마 ‘별난 가족’ 68회에서 정시아는 강인덕(구경만), 김예령(손도순), 이주현 앞에 나타나 “공주와 경철씨와 살고 싶다”고 무릎을 꿇었다.
이주현과 강인덕, 김예령은 “절대 그럴 일 없을 것”이라며 정시아를 쫓아냈지만 한서진(구공주)은 엄마만 찾았다.
다음날 이주현은 서유정을 만나 “맛있는 것 먹으러 가자”며 데이트를 신청했다.
그런데 두 사람의 모습을 정시아가 지켜봤다.
그리고 서유정도 속마음을 털어놨다.
서유정은 “살면서 엄마가 나타나면 어쩌나. 아이는 엄마가 키우는 게 맞는데. 경철씨랑 살면 평생 이런 걱정하겠죠”라고 말했다.
이에 이주현은 “내가 다 해결할게요. 시간이 걸리더라도 꼭 그렇게 할게요”라며 믿음을 줬다.
하지만 문제는 생각보다 일찍 생겼다.
서유정 앞에 정시아가 나타나 “구공주 아시죠? 그 아이 문제로 드릴 말씀이 있어요”라며 만남을 요청했다.
정시아는 “구경철씨 아시죠. 나 공주엄마에요”라며 자신의 정체를 밝혔다.
한편 김진우(구윤재)는 신지훈(설동탁), 이시아(강단이)의 오디고추장이 버려진 사실을 알게 됐다.
신지훈은 김경숙(정주란)에게 “피티 날을 늦춰달라”고 요구했지만 김진우는 “그건 공평하지 않은 것 같습니다”며 반대했다.
사장실을 나온 두 사람은 “그 정도는 양해해 줄 수 있는 것 아니냐” “제출 날짜 미루는 건 용납 못하니 그런 줄 알라”고 기싸움을 벌였다.
다시 조리실로 돌아온 신지훈은 불안해하는 이시아에게 “내가 반드시 하게 할테니 걱정말라”고 다독였다.
하지만 김진우는 이시아를 불러 “퇴근 전까지 시킨 일 다 해놔라. 무슨 일이 있어도 끝내라”며 밀어붙여 난감하게 만들었다.
이민재 기자 ilyoon@ilyo.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