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먹는물 분야’ 중금속 5종 등 총 12종… 2년 연속 분석 우수성 입증
이번 국제숙련도 시험은 국제표준화기구(ISO/IEC)와 국제실험실인증협력기구(ILAC)가 인정한 숙련도 평가 기관인 미국 ERA가 시행하고 세계 239개 분석 기관이 평가에 참여했다.
국제숙련도 시험은 세계적인 분석 기관의 분석 능력을 평가한 것이다.
미국 ERA에서 일정 농도의 오염물질을 포함한 시료를 조제, 분석 기관에 제공한 후 참여 기관의 개별 평가항목 측정값과 기준값을 비교해 만족, 경고, 불만족 등 3단계로 평가한다.
시 보건환경연구원은 평가 결과 중금속 5종, 이온성분 4종, 휘발성유기화합물 2종, 시안 1종 등 총 12종에서 모두 만족(Z-Score, 2.0 이하) 단계를 받아 우수 분석기관임이 입증됐다.
특히 이 가운데 비소, 카드뮴, 크롬, 납, 벤젠은 Z-Score가 0.2 이하로 아주 우수한 수준으로 나타났다.
김은선 시 보건환경연구원장은 “세계적 명성이 있는 국제숙련도 평가 결과 2년 연속 우수 분석기관으로 입증됐다”며 “시 보건환경연구원의 전문성과 신뢰도를 높이는데 더욱 힘쓰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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