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진=포항해양경비안전서 제공
[포항=일요신문] 임병섭 기자 = 포항해양경비안전서(서장 최정환)는 4일 경북 영덕군 삼사리 앞 해상에서 상어 1마리가 그물에 걸린 채 발견됐다고 밝혔다.
포항해경에 따르면 이날 오전 5시30분께 정치망 어선 D호(24t급)가 영덕군 삼사리 앞 1마일 해상에서 조업 중 정치망 그물에 걸린 상어 1마리를 포획했다.
상어는 길이 150㎝, 둘레 43㎝로 같은 날 오전 6시30분께 영덕군 강구항으로 입항해 위판한 것을 강구수협 판매과장이 해경에 신고했다.
포항해경은 정확한 상어 종류에 대해 국립수산과학원에 의뢰했다.
포항해경은 상어가 발견됨에 따라 국립수산과학원과 지자체 등 관계기관에 통보하고 상어가 출몰한 해역을 중심으로 집중 감시 활동에 나섰다.
포항해경 관계자는 “해수욕장 순찰 시 수상오토바이에 상어퇴치기를 부착하는 등 안전관리를 강화할 예정”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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