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북=일요신문] 최창현 기자 = 경북도 소방본부(본부장 우재봉)가 이달 16일까지 도내 주요 해수욕장과 계곡 등 물놀이 피서지에 대한 안전관리 실태 점검을 벌이기로 했다.
이번 점검은 휴가철을 맞아 가장 많은 피서인파가 운집할 것으로 보이는 동해안 해수욕장을 중심으로 도소방본부장이 직접 점검에 나설 계획이다.
5일 소방본부에 따르면 이 기간 해수욕장 안전관리 현황, 시민수상구조대원 인력배치, 장비운영 등 세부적인 사항을 집중 점검하고, 현장 근무자도 격려할 예정이다. 해수욕장 안전관리를 위한 유관기관 간 협업 시스템 체크와 물놀이객의 음주수영 금지, 위험지역 출입금지 등 안전수칙 준수 계도활동도 병행한다.
사고 발생 시 소방, 지자체 및 해경 등 관계기관 협력 대응 체계와 현장안전관리요원의 구조역량도 점검해 안전과 관련된 미비한 사항은 즉시 개선할 방침이다.
한편 소방본부는 지난 6월25일부터 이달 28일까지 도내 주요 해수욕장 등 피서지 65곳에 대해 소방공무원과 민간자원 봉사자로 구성된 119시민수상구조대원 1937명을 선발해 근무하고 있다. 이들은 1일평균 450명씩 고정배치와 위험지역 유동순찰활동 임무에 투입돼 활동을 펼치고 있다.
우재봉 본부장은 “휴가철 많은 사람들이 피서지를 찾을 것으로 예상됨에 따라 도민들이 안전하게 피서를 즐길 수 있도록 안전관리에 힘쓰겠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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온라인 기사 ( 2024.12.08 22:53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