출처=OCN ‘38사기동대’ 캡쳐
6일 방송된 OCN ‘38사기동대’ 16회(최종회)에서 백성일(마동석)은 검찰에 끌려가 은밀하게 속삭인 뒤 “지금 제가 검사님께 기회를 드리는 겁니다”고 말해 궁금증을 자아냈다.
천갑수(안내상)은 8년 전 사건을 알게 된 최철우(이호재)에게 무릎을 꿇었으나 최철우는 그를 제대로 보지도 않았다.
왕회장(이덕화)에게 돈을 받은 안태욱(조우진)은 천갑수에 최철우는 자신이 처리할테니 선거에 집중하라고 말했다.
안태욱을 통해 선거자금을 전한 왕회장, 노방실(송옥숙), 조미주(이선빈 분)도, 정자왕(고규필 분), 장학주(허재호 분) 모두 여유만만한 태도를 보였다.
그러나 사재성(정인기)이 최철우에게 받았던 100억이 천갑수의 선거자금으로 바뀌었다.
양정도(서인국)는 마진석(오대환)에게 “이제 뭐하고 살거에요? 고마워요”라며 이 모든 상황이 계획 아래 이루어졌음을 알렸다.
알고 보니 양정도는 ‘돈을 돌리자’는 계획 아래 사재성이 최철우에게 100억 을 받고 이동하는 중간에 돈을 빼냈다.
불법 선거자금으로 탈바꿈 시킨 돈으로 양정도는 브로커를 자처했고 백성일은 검사에게 “우리같은 공무원들이 누구를 봐야하는지 법이 누구편인지 한 번 보여주세요 사람들한테”라고 부탁했다.
이후 백성일은 양정도에게 미안해했지만 양정도는 “당연히 내가 들어가야 하는게 맞지. 아저씨는 공무원이고 나는 사기꾼. 그나저나 아저씨랑 한 약속 못 지키겠다. 내가 못 지켜도 꼭 지켜요. 잘리지 마시라”고 했다.
한편 천갑수는 최철우에게 불법 정치자금을 받았다는 내용의 기자회견을 열었고, 최철우의 모든 재산에 대한 압류가 시작됐다.
시간이 흐르고 양정도는 사재성과 감옥에서 만났다.
사재성은 양정도를 칼로 찌르려 했으나 백성일과 똑같이 생긴 박웅철이 나타나 양정도를 살렸다.
이민재 기자 ilyoon@ilyo.co.kr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