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천=일요신문]박창식 기자= 인천국제공항공사는 항공기 일일운항횟수 1천 회 시대를 맞아 세계 최고 수준의 운항안전을 유지하기 위해 안전관리 우수신고자 포상제도를 운영한다고 11일 밝혔다.
인천공항 이동지역에는 여객탑승, 화물적재․적하․운반, 급유, 정비, 유지보수 등 항공기운항을 위해 9천여 대의 차량․장비가 투입되고 3만여 명의 직원들이 일하고 있으며 이들 모두가 안전지킴이라는 인식 하에 자발적으로 안전관리에 기여할 수 있도록 인센티브를 제공한다는 취지다.
인천공항공사는 항공기 운항안전과 관련이 있는 시설파손 또는 장애, 이물질, 안전사고 우려사항, 기존시설 문제점 등 안전위해요소를 발굴해 신고하거나 개선방안을 제안하는 직원 중 우수신고, 제안자를 매월 3명씩 선정해 포상하고 우수 안전관리업체에 대해서도 매년 시상할 계획이다.
공사는 첫 번째 인천공항 운항안전 지킴이로 최병광 씨(대한항공), 김동규 씨(아시아나에어포트), 이대성 씨(장풍)를 선정해 11일 인천공항공사에서 소정의 상금을 수여했다.
인천공항공사 김종서 운항서비스본부장은 “이번 하계 성수기 일일 운항 1천 회 시대를 연 인천공항은 세계 공항서비스평가 11연패에 걸맞은 최고 수준의 운항안전을 유지하기 위해 총력을 기울이고 있다”면서 “운항 관련 종사자 3만여 명 모두가 한마음이 돼 안전사고를 예방할 수 있도록 이번 포상제도를 비롯해 안전문화 확산을 위한 다양한 제도를 운영하고 보완점을 발굴해나갈 계획”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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온라인 기사 ( 2024.12.12 16:13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