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난 6월 열린 나눔장터에 참여한 이흥수 구청장.
[인천=일요신문]박창식 기자= 인천시 동구(청장 이흥수)는 오는 20일 오전 11시부터 오후 4시까지 동인천역 북광장에서 ‘자생단체와 함께하는 나눔장터’ 행사를 개최한다.
나눔장터는 가정에서 사용하지 않는 중고물품 또는 재활용품을 자유롭게 거래함으로써 환경과 경제를 함께 생각하는 자원순환 사회를 실현하고자 매달 셋째 주 토요일 열리고 있다. 특히 이번 행사는 관내 동구새마을회, 동구주민자치협의회, 통장연합회동구지회, 해병대동구전우회, 한국자유총연맹동구지회, 자연보호동구협의회 및 동구체육회가 참가해 판매수익금의 일부를 동구 학생들을 위한 ‘동구꿈드림장학회’에 기탁할 뜻을 밝혔다.
한편 일반 참가자는 판매수익금의 일부를 ‘사회복지공동모금회’에 자발적으로 기탁할 수 있으며 기탁금은 관내에 거주하는 저소득층 등 어려운 이웃에게 전달된다.
나눔장터 참여를 원하는 인천시민은 누구나 행사 당일 10시부터 신분증을 제시한 후 현장에서 신청할 수 있다. 다만 상업적 목적으로 판매할 경우 퇴장될 수 있어 유의해야 하며 자세한 사항은 동구청 청소과로 문의하면 된다.
구 관계자는 “자원절약과 나눔의 의미를 되새길 수 있는 동인천역 북광장 나눔장터는 ‘아나바다’ 생활습관을 자연스럽게 익힐 수 있는 산교육의 장이 될 것”이라며 “이번 나눔장터에서 쓸만한 물건을 저렴한 가격에 구입할 수 있는 기회를 갖기 바란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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