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진제공=인천시의회
[인천=일요신문]박창식 기자= 인천시의회(의장 제갈원영)는 12일 매월 추진하는 `찾아가는 시민 애로 민생현장` 8월 방문지로 부평도호부청사를 찾아 시 지정문화재의 관리실태 점검 및 향후 관리방안에 대한 관련기관의 의견을 청취했다.
이날 현장방문에는 인천시의회 제갈원영 의장과 박영애, 이용범, 조계자, 이한구 의원 등이 함께 했다.
부평도호부청사는 비옥한 부평일대에서 생산된 곡물을 보관하고 군영을 지원하기 위해 설치된 청사다. 일제강점기에 학교를 신축하기 위해 청사를 허물고 지금의 부평초등학교 뒤편으로 옮겨졌으며 인천 문화재 관리와 보존문제가 지속적으로 제기되고 있다.
제갈원영 의장은 “역사적 유물이자 시 지정문화재인 부평도호부청사가 일부만 초등학교 뒤편에서 관리되고 있는 현실이 안타깝다고”며 “역사적 유산을 우리 후손에게 물려줘 인천의 자긍심을 높일 수 있도록 복원 또는 재현 등 현실에 맞는 보존대책이 조속히 마련돼야 할 것”이라고 말했다.
제갈원영 의장과 시의원은 간담회 후 경인여대와 방축동 역사공원을 방문, “자랑스런 인천의 문화재에 대한 역사적인 가치를 재창조하고 관광 상품화해 인천의 브랜드가치를 높이자”고 당부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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