8월 중순부터 58개소 초등학교 35,538명 초등학생 대상
[경남=일요신문] 박영천 기자 = 김해시보건소는 올 8월 중순부터 58개소 초등학교 35,538명 초등학생 대상으로 무료로 잠복결핵감염검사를 실시한다고 밝혔다.
잠복결핵감염이란 결핵균에 감염돼 몸 안에 소수의 살아있는 결핵균이 존재하지만 외부로 결핵균이 배출되지 않아 다른 사람에게 전파되지 않으며 결핵과 관련된 증상이 없고 객담검사와 흉부사진에서 정상인 경우를 말한다.
잠복결핵감염 검사가 필요한 이유는 잠복결핵감염자 중에 약 10%는 결핵으로 발병하므로 결핵 발병을 예방하기 위해 잠복결핵감염 검사와 치료는 필요하며 치료할 경우 결핵 발병을 90%이상 예방할 수 있기 때문이다.
잠복결핵검사 방법은 피부반응검사로 시행한다.
결핵균의 배양액으로부터 정제한 PPD라는 물질을 피부에 주사해 면역반응이 일어나는지 확인하는 방법으로 잠복결핵감염여부를 확인하는 표준검사 방법이다.
검사 결과를 통해 양성자는 관내 의료기관의 소아과 전문의와 상의 후 치료를 결정한다
시는 지난해 잠복결핵감염검사를 통해 774명이 검사를 받았고, 그중 20명의 치료대상자를 발견해 치료했다.
시의 잠복결핵감염 검사를 통해 산후조리원 종사자의 결핵으로 신생아 결핵위험 노출과 최근 이대 목동병원 간호사의 감염등 의료기관 종사자의 감염, 광주 어린이집 원생의 잠복결핵 감염된 사례 보도에도 시민들의 불안감이 다소 해결됐다.
김해시보건소는 잠복결핵감염검사, 결핵검진등의 사전검사를 통해서 결핵 발견율을 높이고 리플릿 안내, 신문게재, 전광판 알림등 홍보를 강화해 김해시민의 불안감 해소와 건강증진의 만족감이 높아지도록 사전준비에 만전을 기할 것이라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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