청년 일자리 창출을 위한 ‘문화기획자 취업 플랫폼’, ‘문화예술 창업 플랫폼’, ‘청년문화 활성화 플랫폼’으로 구성
[부산=일요신문] 박영천 기자 = 부산시는 문화예술 분야의 청년 일자리 창출을 위한 ‘부산 크리에이티브 플랫폼’ 사업에 본격 시동을 켠다. <사진>
시는 지역 청년층 일자리 창출과 고용촉진을 위해 올해부터 3년간 추진하는 대규모 일자리 창출 사업 ‘부산 일자리 르네상스 프로젝트’의 일환으로 이번 사업을 시작한다고 18일 밝혔다.
부산시와 부산지방고용노동청이 주최하고 부산지역인적자원개발위원회와 플랜비문화예술협동조합이 공동 주관하는 이번 사업은 부산 청년 문화기획자들에게 취업과 창업을 위한 다양한 맞춤형 교육과 지원 사업을 진행한다.
문화예술단체에 청년 문화기획자의 발굴과 채용을 지원하며 ▲문화기획자 취업 플랫폼 ▲문화예술 창업 플랫폼 ▲청년문화 활성화 플랫폼 3가지 세부 사업으로 진행된다.
‘문화기획자 취업 플랫폼’은 문화예술 분야의 취업을 희망하는 청년과 문화기획자들에게 문화예술에 대한 폭넓은 이해와 예술경영 실습, 다양한 사례분석을 제공해 문화기획자로서의 자질을 돕는다. 또 실제 문화예술단체 및 프로젝트에서 장/단기 현장훈련 및 채용의 기회도 제공하게 된다.
내달 2일부터 10월 10일까지 매주 월,수,금 저녁에 진행되는 총 14강의 워크숍을 마친 청년기획자들은 사전에 신청을 받아 협약을 맺은 문화예술단체 및 기관에 매칭돼 다양한 현장훈련을 받게 된다.
이러한 훈련을 진행하는 문화예술단체에는 새로운 인력 채용 및 현장연수에 대한 현장훈련비를 지원한다.
올해 말까지 진행되는 훈련기간 중에도 주기적인 멘토링과 워크숍을 통해 실무능력을 꾸준히 향상하는 기회를 제공하고, 현장훈련이 안정적 일자리 창출로 연결될 수 있도록 적극 지원할 예정이다.
‘문화예술 창업 플랫폼’은 문화예술 분야의 법인 설립을 목표로 창업을 추진하는 청년기획자들에게 경영·재정·〮법률 등 다양한 전문가들의 컨설팅과 워크숍을 제공한다.
이를 통해 사업전략 및 모델의 기획, 창업 행정실무를 성공적으로 마칠 수 있도록 지원하고 경영 안정화를 위해 초기사업비를 지원한다.
부산지역 청년이 중심이 되어 올해 9월까지 법인 설립을 위한 출자가 가능한 단체를 대상으로 교육, 멘토링을 진행하고 자부담금에 따라 최대 3,000만원까지 지원한다.
‘청년문화 활성화 플랫폼’은 부산의 주요한 거점공간을 중심으로 상설 프로그램을 통해 부산시민들과 관광객들이 다양한 문화예술 콘텐츠를 누리게 한다.
이를 통해 청년 인력의 일자리 창출과 청년문화 및 청년비즈니스를 활성화하는 프로젝트에 대해 최대 4,000만원까지 지원한다.
이번 프로젝트에 참여를 희망하는 청년, 문화기획자, 그리고 문화예술단체를 대상으로 총 4가지 유형의 공모가 진행된다.
대연동 씨스페이스에서 사업의 자세한 안내를 위한 사업설명회를 19일 오후 3시부터 진행한다.
이번 사업에는 대상이 되는 부산지역 미취업 청년(만 39세 이하)과 부산에 사업자등록을 한 문화예술단체 누구나 참여할 수 있으며, 28일까지 온라인으로 사전신청을 받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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