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 날 행사는 한강매점협의회에서 경제적으로 어렵게 살고 있는 주민과 경로당의 소식을 듣고 물품을 기부함으로 이루어졌으며, 정남수 한강매점협의회 대표가 참석하여 쌀(10kg) 50포, 선풍기 6대, 압력솥 1개를 상계종합사회복지관 박용철 관장에게 전달했다.
이어서 기부 받은 물품을 어렵게 살아가고 있는 독거노인을 비롯한 저소득계층에 그리고 경로당에 서울시의회 김광수 의원과 박용철 관장이 전달했다.
이웃을 사랑하고 나눔의 아름다움을 귀하게 생각하며 온정의 손길로 기부를 정기적으로 실천하고 있는 한강매점협의회의 후원은 지난해부터 상계동지역에 펼쳐지고 있다.
행사장은 가만히 앉아 있어도 땀이 줄줄 흘러내리는 유난히도 무더운 날씨에, 힘들게 더위와 견디고 있는 노인정의 회장님과 각 마을에 홀로 사시는 어르신들 25여명이 참석한 가운데 진행되었으며, 선풍기와 밥솥 그리고 쌀을 참석한 어르신들에게 하나하나씩 정성을 담아 전달했다.
비록 약소하지만 우리 주위의 어려운 이웃을 돕고자 동분서주하며 물품 준비에 도움을 준 김 의원에게 어르신들은 손을 꼭 잡고 고마운 마음을 표시했고, 김 의원은 몸소 노인정에 물품을 전달했다. 또한 선풍기를 직접 조립해 주며 어르신과 따뜻한 마음을 함께 나누는 뜻깊은 시간을 가졌다.
상계종합사회복지관 박용철 관장은 “기부 물품을 활용하여 홀로 계신 어르신들이 건강하고 시원하게 여름을 나실 수 있도록 유용한 물품을 제공할 수 있어 기쁘다”고 말했다.
김 의원은 “어려운 여건에서도 소중한 기부 물품을 마련해주신 한강매점협의회에 감사를 표하면서 앞으로도 지역의 어르신들과 홀로 외롭게 생활하시는 주민과 함께 따뜻한 마음을 나눌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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