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일요신문] 김정훈 기자= 서울시교육청(교육감 조희연)은 서울/전국모집 자율형사립고인 하나고의 2017학년도 전형요강을 18일 승인했다고 밝혔다.
▲ 하나고등학교
이번에 승인된 2017학년도 입학전형요강은 자유학기제 실시에 따라 기존에 반영되던 1학년 2학기 성적이 제외되어 성적 반영학기가 4학기에서 3학기로 축소되었고, 임직원자녀전형 모집 비율이 기존의 입학정원(200명) 대비 20%(40명)에서 13%(26명)로 약 1/3축소되어 선발되는 내용이 포함되어 있다.
하나고의 임직원자녀전형 모집 비율은 하나금융 등으로부터 출연이 정상화되지 않을 경우, 2019학년도까지 연차적으로1/3씩 축소될 예정인데, 이는 서울시의회 김경자 의원 발의로 구성된 ‘하나고 특혜의혹 진상규명을 위한 행정사무조사 특별위원회(위원장 이정훈)’의 권고 의결 등이 반영된 결과이다.
서울시교육청은 “추후 하나고의 정상적인 학교운영과 공정한 입학전형이 이뤄질 수 있도록 지속적으로 노력할 것”이라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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