밀착형 서비스 제공 등 ‘경제적 자립역량 강화 계획’ 수립 추진
계획의 주요 내용을 보면 결혼이민여성의 밀착형 서비스 제공을 위해 구·군 다문화가족지원센터, 울산여성인력개발센터, 울산여성회관, 울산여성새로일하기센터, 울산고용센터, 중소기업청 등 관련 기관과의 협력 네트워크를 강화 구축한다.
시는 협력 네트워크 구축을 위해 8월 중 관계기관 간담회를 개최할 계획이다.
특화된 직업훈련을 위해 △공인한국어능력시험반, 통번역사 양성교육과정 등 한국어 실력 향상 특화프로그램 △기관별 직업기초 소양·전문 교육 및 직업훈련 교육 등 취업률을 높일 수 있는 교육프로그램 개발 △고졸 검정고시, 전문대 지원 정책 등 학교 정규교육 관련 지원을 통한 학력 신장 향상의 기회를 제공한다.
일회성·시혜성 축제로 매년 12월에 개최하는 ‘다문화가족한마음축제’를 기업체와 연계한 구인·구직 취업 및 교육 정보 교류의 장인 ‘결혼이민 여성 취업박람회’로 전환 시행한다.
다문화가족지원센터는 오는 9월부터 12월까지 취․창업 기초상담 및 수요분석을 위한 수요조사를 하고 여성인력개발센터, 울산여성회관, 여성새로일하기센터 등은 취·창업가능 일자리 탐색·연계 알선 및 능력향상 프로그램을 제공하는 등 체계적 취업지원을 위한 인력풀 DB도 구축한다.
취·창업, 교육훈련 관련 종합정보지 발간, 울산글로벌센터 및 다문화가족지원센터 누리집을 통한 홍보, 국가별 자조모임 SNS를 활용한 온라인 홍보, 울산 글로벌뉴스레터 정보 게재 등 다양한 매체를 통한 홍보 활동도 강화한다.
시 관계자는 “결혼이민여성 대부분이 생계유지를 위한 취업욕구는 높으나 언어문제로 경제활동 참여율이 저조하고 체계적인 교육훈련 지원도 부족한 실정이다.”면서 “이들이 당당한 우리 사회의 일원으로 역할을 제대로 할 수 있도록 중장기적인 계획을 수립, 실질적인 지원에 나선다.”라고 말했다.
한편 울산 다문화가족(2015년 1월 1일 기준)은 5,750명, 결혼이민여성은 4,567명 등으로 매년 결혼이민여성을 포함한 다문화가족이 증가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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