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천관광공사 최혜경 본부장(왼쪽)과 씨트립코리아 대표 장문이 기념촬영을 하고 있다.
[인천=일요신문]박창식 기자= 인천시(시장 유정복)와 인천관광공사(사장 황준기)는 22일 중국 최대 온라인 여행사 씨트립 코리아와 중국 개별관광객(FIT, Foreign Independent Tourists) 유치를 위한 업무협약을 체결했다.
공사는 이번 씨트립과의 첫 사업으로 9월 24일 개최하는 ‘인천 케이팝 콘서트’ 및 ‘인천음식문화박람회’ 등 인천 축제·이벤트를 활용한 FIT상품을 공동 기획하고 씨트립 웹사이트 및 모바일 앱을 통해 이를 중국 현지에 적극적으로 프로모션할 계획이다.
씨트립은 상하이·베이징·광저우·선전·홍콩 등 중국 내 17개 중심 도시에 지사를 두고 있으며 호텔·항공권·여행상품·비즈니스 투어·레스토랑 예약·여행 정보 등 토탈 여행서비스를 제공하고 있는 중국 시장점유율 약70%를 차지하는 최대 온라인 여행사이다.
공사 관계자는 “기존 씨트립의 한국 여행상품이 서울, 부산, 제주에 집중되어 있던 것을 이번 계기를 통해 인천의 다양한 호텔 및 여행상품을 공동 개발하고 판매촉진을 위한 각종 프로모션 및 정보 제공을 통해 1억 4천만 회원사를 포함한 중국시장 전역에 인천을 알리는 등 적극적인 유치 마케팅을 펼치겠다”고 말했다.
한편 공사는 지난 5월 알리바바(알리트립)과의 MOU체결을 시작으로 중국 주요 온라인 플랫폼을 공략하고 온라인 여행사와의 공동상품개발을 통해 중국 FIT관광객을 유치하고자 힘을 쏟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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