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북=일요신문] 최창현 김성영 기자 = ‘신경주역세권 지역개발사업’이 첫 삽을 뜨게 됐다.
경북도는 신경주역세권 지역개발사업 구역(변경) 및 실시계획과 다산 샤인힐 컨트리클럽 지역개발사업 실시계획이 최종 승인됐다고 23일 밝혔다.
이번에 승인된 ‘신경주역세권 지역개발사업’은 2011년 9월 국토교통부로부터 지역종합개발지구로 지정 받아, 5년간의 준비과정을 거쳤다. 이번 승인으로 사업을 착수하게 됐다.
이 사업은 경주시 건천읍 화천리 1212번지 일원 53만7423㎡ 부지에 총사업비 2236억원이 투입된다.
도에 따르면 사업시행자는 민간사업자 공모를 통해 결정된 ‘태영건설컨소시엄’과 경주시, 한국토지주택공사, 경북도개발공사가 공동출자해 설립한 ‘신경주역세권공영개발(주)’가 지정 받았다
다음달 보상 등 공사를 착수, 2020년 12월 사업이 완료된다. 경주 부도심 기능과 지역경제 활성화를 기대하고 있다.
도는 생산유발 효과 826억원, 고용유발 효과 866명, 부가가치유발 효과 265억원 등 경제적·사회적 파급효과가 있을 것으로 전망하고 있다.
‘다산 샤인힐 컨트리클럽 지역개발사업‘은 고령군 다산면 벌지리 산63-1번지 일원 123만9955㎡ 부지에 총사업비 1080억원이 투입된다.
다음달 보상 등 공사를 착수해 2018년 12월 사업이 완료된다. 대중제 18홀 골프장, 주거시설 151가구, 연수시설 등을 조성돼 상대적으로 낙후된 지역사회개발을 선도하고 지역간 균형발전을 도모하게 된다.
이 사업은 2010년 11월 국토교통부로부터 개발촉진지구 지정 및 개발계획 승인 받아, 6년간의 준비과정을 거쳐 이번 승인으로 사업을 착수하게 됐다. 생산유발 효과 2714억원, 고용유발 효과 2345명, 부가가치유발 효과 1630억원 등 경제적, 사회적 파급 효과가 있을 것으로 전망하고 있다.
도 최대진 지역균형건설국장은 “이번 지역개발사업 구역(변경) 및 실시계획 승인으로 우리나라 최대 역사문화관광 도시인 경주의 미래상인 ’역사·문화와 첨단과학도시 경주‘비전에 맞게 첨단기술과 역사문화가 공존하는 균형 있는 경주 발전의 새로운 기틀이 마련돼 지역경제 활성화로 풍요로운 도시로 거듭날 것”이라고 말했다.
이어 “다산 샤인힐 컨트리클럽 지역개발사업은 지역의 성장 잠재력을 개발하고 민간투자를 촉진해 골프의 대중스포츠 정착과 가족 힐링주택으로 활용, 삶의 질 향상과 자연 친화적인 개발로 지역경제발전에 도움이 될 것”이라고 밝혔다.
cch@ilyodg.co.kr
cuesign@ilyodg.co.kr
온라인 기사 ( 2024.12.08 22:53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