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산=일요신문] 최창현 김성영 기자 = 경일대학교(총장 정현태)는 이 대학 교직원 사회봉사단이 최근 대구 방천시장 ‘김광석 다시 그리기 길’을 찾아 환경정화 봉사활동을 펼쳤다고 23일 밝혔다.
녹색환경문화NGO연맹 대구본부에서 주관한 이번 행사에 참여한 경일대 교직원 봉사단은 매월 소외계층과 도움의 손길이 필요한 곳을 찾아 봉사활동을 벌이고 있다.
이번 봉사활동에 참여한 김종호 기획팀 담당은 “깨끗하게 치워놓은 거리를 관광객들이 활보하는 것을 보니 뿌듯하다”라며, “연배가 달라서 김광석이라는 가수는 잘 모르지만 광주에 계신 어머니는 무척 좋아하셨는데 꼭 함께 다시 와보고 싶다”고 소감을 밝혔다.
한편 ‘김광석 다시 그리기 길’은 전통시장을 부흥시키자는 취지로 2009년 방천시장 상인과 지역 예술가들이 협력해 시장 인근 350m 길에 김광석을 소재로 한 벽화와 사진, 조형물 등을 설치한 뒤 연간 100만명 이상이 다녀가는 관광명소로 탈바꿈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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