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진 왼쪽부터 이명규 한국화장품협회 전무, 윤수영 한국섬유산업연합회 부회장, 성기학 한국섬유산업연합회 회장, 유정열 산업통상자원부 국장, 윤영식 한국식품산업협회 부회장, 임영태 한국프랜차이즈협회 사무국장.
[서울=일요신문]박창식 기자= 한국섬유산업연합회(회장 성기학, 이하 섬산련), 한국식품산업협회(회장 이창환), 한국프랜차이즈산업협회(회장 조동민), 대한화장품협회(회장 서경배) 등 4개 산업별 단체는 23일 대치동 섬유센터에서 ‘한류대표브랜드협의회(Korea Premium Brands Center, KPBC)’ 업무협약식과 현판식을 개최했다.
이는 최근 한류의 바람과 함께 중국 화롄(華聯)그룹, 바이롄(百联)그룹 등 중국의 대형 유통기업들로부터 한국의 패션은 물론 화장품, 뷰티제품, 유아동용품, F&B 등 라이프스타일을 아우르는 이른바 `한국성(韩国城)`을 구성해 달라는 요청이 늘고 있고 그동안 개별 중국 진출시 협상력 부족과 독자 진출의 높은 리스크를 경험한 국내 유명 소비재 브랜드 업체들로부터 해외 공동진출에 대한 필요성이 꾸준히 제기된데 따른 것이다.
이에 섬산련 등 4개 산업별 단체는 산업통상자원부의 지원으로 업무협약을 통해 국내 대표 소비재 브랜드들의 단일 협상창구인 ‘한류대표브랜드협의회’를 공식 출범하고 국내 소비재 기업들의 해외 공동진출을 본격 지원하게 됐다.
오는 9월 27일에는 중국 호북성 우한 탁이발전그룹유한공사(卓尔发展集团有限公司), 사천성 청두 연합일백그룹(联合一百集团) 등 중국 현지 유통기업들을 초청해 한국 소비재 기업들을 대상으로 ‘한국산 소비재 브랜드 공동진출 사업설명회’를 개최하고 중국 유망 도시 한국성 프로젝트 협력을 위한 양해각서를 체결할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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