더불어민주당 권칠승 의원
권 의원은 이날 성명서를 통해 “현재 인구가 급격히 늘어나고 있는 봉담지역은 인구 7만에 고등학교가 단 하나뿐인 곳”이라며 “장거리 통학에 내몰리는 학생들의 현실을 생각해 달라는 학부모들의 읍소를 무시한 교육부의 결정은 도저히 받아들일 수 없다”고 말했다.
그는 또 “능동1초의 경우, 능동지구 도시개발사업에 따라 입주가 예정된 세대가 2660세대로 564명의 학생이 주변 초등학교를 다녀야 한다”며 “좁은 인도와 높은 옹벽을 통과해야 하기 때문에 학생들의 안전사고 발생 위험이 상당히 큰 상태”라고 지적한 뒤 “수많은 아이들을 위험한 환경으로 내모는 교육부의 몰지각한 심의 결정은 교육의 교자도 모르는 처사가 아닐 수 없다”고 맹비난했다.
그러면서 “교육부 중앙투자심사위원회가 어떤 기준에서 합리적인 결정인지를 심사 대상 전체를 비교해가며 철저히 따져볼 것”이라며 심사기준과 심사내역 일체를 즉시 공개할 것을 촉구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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