선물세트 구매하는 고객의 양극화 트렌드, 뚜렷해질 것으로 전망
[부산=일요신문] 박영천 기자 = 추석을 20여일 앞으로 다가오면서 부산지역 롯데백화점은 추석 선물세트를 본격적으로 판매를 전개한다. <사진>
백화점은 이번 추석은 선물세트의 수요 증가로 매출이 10% 가량 증가될 것으로 전망하고 있다.
롯데백화점은 지난 2일부터 진행하고 있는 추석 예약판매로 19일까지 매출이 37.1%의 신장률을 기록하며 호조를 보이고 있다고 밝혔다.
상품군별로 한우 33%, 수산 20%, 청과 38%, 건강 37% 신장하고 있다.
먼저, 롯데백화점은 올해 추석 선물세트 물량을 전년보다 20%이상 늘렸다. 한우는 15% 증가한 23만여 세트, 청과는 25%이상 증가한 20만여 세트, 건강은 20% 증가한 25만여 세트를 준비했다.
명절 선물세트를 구매하는 고객들의 양극화 트렌드와 저가 선물세트에 대한 관심이 집중되는 사회 분위기를 반영해 실속형 선물세트의 물량도 늘렸다.
우선, 10만원 이하 중저가 선물세트 물량을 지난해보다 25%이상 늘렸고, 특히 청과, 건과, 와인 등 5만원 이하 선물세트의 물량은 지난해보다 30%이상 늘렸다. 특히 한우는 생산자들과의 사전계약을 통해 물량을 확보해 10만원대 실속 선물세트를 3만 세트 이상 준비했다.
또한, 프리미엄 선물세트도 강화했다. 롯데백화점은 한우, 청과, 와인 등 상품군별 최고급으로 구성한 ‘프레스티지 L’ 선물세트의 물량을 전년대비 15%이상 증가한 5만 세트를 준비했다.
또한, 지난 추석부터 진행했던 ‘임원 배송’도 다시 선보인다. 이번 추석에는 총 60명의 임원들이 배송 서비스를 진행하며, ‘임원 배송’은 배송 주문이 가장 몰릴 것으로 예상되는 9월5일(월)부터 9일(금)까지 진행할 예정이다.
추석을 맞아 오는 8월26일부터 9월13일까지 식품 선물세트 30/100/200/300/500/1,000만원이상 구매시 롯데상품권 1.5/5/10/15/25/50만원 롯데상품권 증정 프로모션도 진행한다.
롯데백화점 식품부문장 남기대 상무는 “올해 추석에는 프리미엄 선물세트와 실속 선물세트의 물량을 지난해보다 늘려다”며 “올해 추석에는 선물세트를 구매하는 고객의 양극화 트렌드가 더욱 뚜렷해질 것으로 예상된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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