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상주=일요신문] 최창현 기자 = 경북 상주시가 올해 산림청이 실시한 ‘소각산불 없는 녹색마을’에 선정된 내서면 서만2리, 화동면 보미마을, 화북면 용유2리 등 3개 마을에 산림청장 명의의 현판식을 가졌다고 29일 밝혔다.
‘소각산불 없는 녹색마을’ 만들기는 산림청이 주관해 봄철 산불 발생의 주원인인 농산촌지역의 불법소각을 막기 위해 마을공동체의 자발적인 서약 등 참여를 유도하는 사업이다. 2014년에 처음 도입됐다.
상주시는 임야면적이 8만2494ha로 상주시 전체면적 12만5486ha의 66%를 차지하고 있다. 주민자율감시단 2500명, 권역별 담당공무원 지정운영 85개 권역 411마을과 산불전문예방진화대 30명, 읍면동별 산불감시원 75명, 산불진화차량 등 6종 5637점, 임차헬기와 경찰서, 소방서, 군 등 유관기관과 공조체제를 갖추는 등 예방과 초동진화 태세를 갖추고 있다.
시 장운기 산림녹지과장은 “보이지 않는 곳에서 산불방지를 위해 힘쓰고 있는 주민들에게 감사와 격려를 드린다. 이번 수상을 계기로 산불예방 활동에 더욱 힘써 시민의 소중한 생명과 재산을 보호하는데 앞장설 것”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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