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관절·척추센터와 함께 빠른 진단과 협력’ 도모...관절·척추 입원환자 대상 ‘환자전담 교육실’도 마련
부산부민병원 통증클리닉.
[부산=일요신문] 하용성 기자 = 부산부민병원(병원장 서승석)은 관절·척추 환자들의 통증에 대한 진단과 치료를 보다 강화하기 위해 ‘통증클리닉‘을 확장 개소했다고 1일 밝혔다.
기존 본관 3층에 운영하던 통증클리닉을 본관 5층으로 이전하면서 C-arm(이동형 투시촬영장비)실, 진료실, 환자휴게실, 회복실 등을 마련했다.
비수술치료를 전문으로 하는 마취통증의학과 전문의와 전문간호사 등의 인력 또한 한층 효율적으로 운영키로 했다.
특히 척추 질환의 비수술적 시술에만 쓰이는 독립 공간 마련과 회복실의 공간을 충분히 마련해 환자의 편의를 도모했다.
관절센터·척추센터와 긴밀한 협조를 통해 새롭게 진료시스템을 구축한 통증클리닉은 목, 허리, 어깨, 무릎통증의 비수술적 치료와 경막외 신경치료, 신경차단술, 척추신경성형술 등 각종 통증시술을 비롯, 근근막 통증 증후군, 두통, 삼차신경통, 대상포진 후 신경통, 척추수술 후 통증증후군 등 통증치료를 전문적으로 실시한다.
서승석 병원장은 “통증클리닉의 확장 이전에 따라 관절·척추 통증환자들에게 진료대기시간 단축과 함께 쾌적한 환경을 제공할 수 있게 됐다. 양질의 의료서비스를 제공해 부민병원이 환자 중심 병원으로 확실히 자리매김하도록 더욱 노력하겠다”고 전했다.
부산부민병원 병동상담실.
부산부민병원은 본관 9층에는 병동상담실 이전과 함께 환자 전용 교육실을 신설했다.
관절·척추 환자들을 위한 교육프로그램을 운영할 계획인데, 이곳의 전담간호사들은 입원환자를 대상으로 수술 후 재활운동과 건강관리 등에 대한 통합교육과 상담을 실시한다.
매월 정기적으로 환자와 의료진 간 쌍방향 소통중심의 참여형 교육도 실시할 예정이다.
또한 부민병원은 전담간호사제도를 운영하고 있다. 진료전문의 마다 경력 많은 전담간호사가 항시 함께 움직이고 있어 짧은 회진시간에 의사의 충분한 설명을 듣지 못하는 환자들에게는 전담간호사의 전문적이고 자세한 설명이 만족스러울 수밖에 없을 것으로 보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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