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진제공=인천시.
[인천=일요신문]박창식 기자= 인천시(시장 유정복)와 전 미국 부동산연합회(National Association REALTORs 약자 NAR)가 주최하는 2016 인천세계부동산엑스포가 1일 개막식을 갖고 박람회의 시작을 알렸다.
송도 컨벤시아에서 진행된 개막식에는 18개국 91개 참가 부스 담당자들과 유정복 인천시장, 미국부동연합회 Sherri Meadows 부회장 등이 참석했다.
장기적인 침체기인 미국 부동산 시장에서 부동산재벌들의 미국내 사업이 어려워져 이를 돌파하기 위한 방법으로 NAR은 아시아 시장에 눈을 돌렸다. 2015년 영어권 국가인 필리핀 마닐라에서 ‘세계부동산엑스포’를 개최하며 아시아 진출의 교두보를 마련한 NAR은 아시아 내 두 번째 개최지로 인천을 선택했다.
동북아시아 경제와 교통의 중심지라는 탁월한 입지조건으로 NAR에게 높은 점수를 받은 인천시는 `2016 인천세계부동산엑스포`로 아시아 국가의 민간 부동산 개발 사업은 물론 아시아 국가 국책사업도 수주 할 수 있는 능력이 배양될 것으로 기대했다.
2016 인천세계부동산엑스포는 전세계 18개 국가와 국내외 91개 부스가 참가한다. 필리핀 ‘SM그룹’, 중국을 대표하는 부동산 개발 에이전시 ‘쥐와이’, 중국 구용부동산개발그룹 등을 비롯한 세계적인 부동산 투자개발사도 대거 참가한다. 또한 강원도, 대구광역시, 경상남도, 경상북도, 전라남도, 전라북도, 충청남도, 충청북도 등의 지방자치단체들도 참가한다. 공항공사, 대림건설, 새만금개발청, LH주택공사, SK건설, POSCO 등이 참가해 세계 부동산 시장을 피부로 직접 느낄 예정이다.
아울러 50여개의 부동산 컨퍼런스도 함께 열린다. 송도컨벤시아 C홀에서는 ‘세계적인 테마파크 정책’, ‘사례로 배우는 중국시장 접근법’, ‘미래형 랜드마크 부동산 개발’, ‘고령화 시대의 건축’, ‘필리핀의 부동산 물결 잡기’ 등 일반 관람객들에게 도움이 될 컨퍼런스가 무료로 열린다. 이번 박람회는 9월 3일까지 진행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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