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진제공= 가톨릭대 부천성모병원
[부천=일요신문]박창식 기자= 가톨릭대학교 부천성모병원(병원장 권순석)은 오는 7일 오후 6시 부천성모병원 본관 2층 외래에서 환우를 위한 연주회를 개최한다.
이번 연주회는 다문화 어린이 합창단인 ‘뉴드림합창단’과 전문 성악가들로 구성된 ‘이 솔리스띠’가 아름다운 음악을 선사하기 위해 나선다.
이은지 지휘자가 이끄는 뉴드림합창단은 다락회와 부천여성청소년센터가 2011년 7월 12일 창단, 꾸준한 활동을 펼치고 있는 다문화 어린이 합창단이며 초등학교 3학년부터 중학교 3학년까지의 학생으로 구성됐다. 오는 10월에는 미국 LA 윌셔이벨 극장에서 연주회를 열 예정이며 멕시코 원주민 마을의 봉사활동 및 연주회도 가질 계획이다.
찬조 공연에 나서는 이 솔리스띠(I Solosti) 합창단은 로마 교황청립 성음악대학에서 마에스뜨로 자격을 취득한 이호중 지휘자에 의해 결성, 전문 성악가로 구성된 합창단이다. 그레고리오 성가와 정통 아카펠라 Polyphony, 바로크음악의 연주전통에 따른 연주법, 고도의 합창테크닉으로 음악을 통한 힐링을 선물하고 있다.
이번 공연은 아리랑, 도라지타령, 경복궁타령, Nella Fantasia, You raise me up 등 익숙하고 친근한 음악들로 꾸며질 예정이다.
부천성모병원 권순석 병원장은 “이번 연주회를 통해 환우와 교직원 모두에게 삶의 활력과 희망을 불어넣는 즐거운 시간이 될 것으로 기대된다”고 말했다.
한편 부천성모병원은 부천시 만화작가들의 소아환우를 위한 캐리커처 그리기, 부천시립합창단과 부천필하모닉오케스트라의 찾아가는 음악회 등 여러 분야의 예술가들로부터 재능기부를 받아 환우를 위한 문화공연을 펼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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