등산, 추수, 야외 활동시 긴옷 등 보호구 착용 당부
가을철에 주로 발생하는 발열성질환에는 쯔쯔가무시증, 렙토스피라증, 감염된 설치류의 타액·소변·분변이 건조돼 공기 중 비말형태로 감염되는 신증후군출혈열 등이 있다.
보건소는 예방법으로 ▲들쥐의 똥, 오줌이 배설된 풀숲에서 휴식이나 야영 피하기 ▲돗자리를 깔고 풀밭에 앉기 ▲야외작업 시 기피제 뿌리기 및 긴팔·긴바지·토시·장화 꼭 착용하기 ▲야외활동 후 의류 바로 세탁 및 목욕 등을 강조했다.
보건소는 차량전담팀과 23개 주민센터 전담요원을 통해 매일 풀숲, 하수구, 쓰레기 적치장소 등에 대한 집중 방역소독을 실시하고 있다.
또 환자 다발지역을 중심으로 주민 예방교육을 실시하고 기피제, 포스터, 리플렛 등을 홍보물품을 배부하고 있다.
신증후군출혈열의 경우 농업종사자 등 고위험군을 대상으로 연중 무료로 예방접종을 하고 있다.
시 보건소 관계자는 “가을철 발열성질환은 조기치료가 매우 중요하므로 야외 활동 후 주요 증상인 발열, 오한, 두통, 발진 등 감기와 유사증상이 있을 경우 즉시 의료기관을 방문해 신속한 진단과 치료를 받아야 한다”고 말했다.
ilyo66@ilyo.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