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무안=일요신문] 정성환 기자 = 전남도여성단체협의회는 6일 목포실내체육관에서 문화 한마당 축제인 2016년 전라남도 여성단체 화합 문화마당을 개최했다.
이날 행사에는 김갑섭 전남도 행정부지사, 권욱 도의회 부의장, 이낙연 도지사 부인 김숙희 여사를 비롯한 목포시 소속 도의원, 도 및 시군 여성단체 회원 200여 명이 참석했다.
행사는 1부 식전공연, 2부 개회식 및 문화강연, 3부 친선게임 및 장기자랑 순으로 진행됐다. 문화강연은 이정옥 한국시가문학해설연구원장이 ‘남도 문학의 향기’라는 주제로 강연했다.
김갑섭 부지사는 격려사를 통해 “최근 여러 분야에서 여성이 많이 진출해 활발히 활동하고 있고, 일부 직업에서는 남성보다 여성 비율이 더 많다”며 “그러나 OECD 통계에 따르면 한국의 여성 경제활동 참가율은 하위권인 만큼 앞으로 여성단체가 이런 현실을 개선하기 위해 노력해 달라”고 당부했다.
또 “이번 행사가 여성의 지위 향상과 양성평등 문화 확산을 위해 애써온 여성지도자들의 우정과 화합을 다지는 즐거운 시간이 되길 바란다”고 덧붙였다.
김양희 회장은 인사말에서 “여성의 권익 신장과 지위 향상 및 실질적 양성평등 구현을 위해 노력하겠다”며 “앞으로 한국여성단체협의회와 활발하게 교류하면서 역량을 강화해 여성의 사회 참여 확대 및 정치 참여를 위해 앞장서겠다”고 말했다.
전남도여성단체협의회는 한국자유총연맹 전남여성협의회, 전남도 새마을부녀회 등 15개 단체 25만 명의 회원으로 구성됐다. 화합 문화마당은 2005년부터 시작해 12회째 개최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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