출처=‘함부로 애틋하게’ 캡쳐
7일 방송된 KBS2 수목드라마 ‘함부로 애틋하게’ 19회에서 진경(신영옥)과 유오성(최현준)은 김우빈의 살 날이 얼마 남지 않음을 알고 오열했다.
특히 김우빈이 기억장애로 유오성을 찾아갔고 그 모습을 본 유오성은 참회의 눈물을 흘렸다.
하지만 김우빈이 유오성을 찾아갔을 때는 수지(노을)와 여행을 떠난 상태였다.
기억장애로 수지의 존재를 잊고 유오성을 찾아갔던 것. 뒤늦게 이서원(노직)과 만나 수지를 떠올린 김우빈은 곧장 그녀에게 향했다.
김우빈은 길에서 홀로 앉아있는 수지를 보곤 “너 열나, 아프다고 빨리 오라고 하지. 병원가자. 너 이러다 죽어”라며 달랬다.
하지만 수지는 “병원에 가지 않겠다”고 버텼고 김우빈은 “나 따라가고 싶어”라고 냉정히 말했다.
그럼에도 수지는 “그러면 안 돼”냐고 물었고 이에 김우빈은 “그래, 같이 죽자”면서 수지를 안아 올렸다.
이어진 예고에서 김우빈은 “살고 싶다”고 바다에서 소리쳐 수지의 마음을 아프게 했다.
또한 유오성(최현준)의 구속영장이 청구될 것이 예고돼 눈길을 모았다.
한편 제작진은 ‘함부로 애틋하게’ 촬영을 마치고 서울로 돌아가던 중 뇌출혈로 쓰러져 결국 사망한 원로배우 김진구를 추모했다.
이민재 기자 ilyoon@ilyo.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