글로벌 지속가능경영지수 2년 연속 편입으로 우량 금융그룹으로의 위상 다져
BNK금융그룹 사옥
[부산=일요신문] 하용성 기자 = BNK금융지주(회장 성세환)가 세계적으로 가장 권위 있는 글로벌 지속가능경영지수인 ‘DJSI 아시아퍼시픽 지수(Dow Jones Sustainability Index Asia-Pacific)’에 2년 연속 편입됐다.
BNK금융지주는 지난해 ‘DJSI 아시아퍼시픽 지수’에 최초 편입된데 이어 올해도 편입되어 우량 금융그룹으로의 위상을 더욱 확고히 하게 됐다.
1999년 미국의 ‘S&P 다우존스사’와 지속가능경영 평가 및 투자 글로벌 기업인 스위스 ‘로베코샘사’가 공동으로 개발한 다우존스 지속가능경영지수(DJSI)는 재무적 성과와 함께 기업의 지배구조, 환경, 사회책임 경영 등을 종합적으로 평가하는 지속가능경영 평가와 사회적 책임투자의 글로벌 표준이다.
DJSI지수는 전 세계 유동시가총액 기준 상위 2,500대 기업을 평가하는 ‘World’, 아시아 지역 상위 600대 기업을 평가하는 ‘Asia-Pacific’, 국내 상위 200대 기업을 평가하는 ‘Korea’로 구성돼 있다.
DJSI 편입기업은 업계 내 최고 수준의 지속가능경영을 실천하고 있음을 의미한다.
BNK금융지주 관계자는 “안정된 지배구조, 사회공헌활동, 리스크 관리 등에서 꾸준히 좋은 평가를 받았다. 최근 중요성이 높아지고 있는 환경 분야에서 친환경 정책과 관련 시스템 구축 등 다양한 노력들로 지난해에 이어 2년 연속 DJSI에 편입됐다”고 편입 배경을 밝혔다.
BNK금융그룹 성세환 회장은 “금융회사는 고객들에게 우수한 금융서비스를 제공하는 것은 물론, 금융을 통해 기업과 고객·지역사회가 동반 성장할 수 있는 사회적 책임경영을 실천하는 것도 매우 중요하다”며 “BNK금융의 이러한 노력들이 해외로부터 좋은 평가를 받고 있는 만큼 대한민국 대표 글로벌 지역금융그룹으로 더욱 성장해 나가겠다”고 전했다.
한편, BNK금융지주는 영국의 ‘FTSE 그룹’에서 윤리적으로 우수한 기업만 선정하는 지수인 ‘FTSE4GOOD’ 지수에 6년 연속으로 편입되는 등 공신력 있는 글로벌 기관으로부터 높은 평가를 받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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