공직자비위·업무부적정·금품수수·공금횡령·복무위반·품위손상 順
[부산=일요신문] 하용성 기자 = 더불어민주당 김해영 의원(부산 연제·정무위, 사진)은 국무조정실로부터 제출받은 ‘2012~2016 공직자 비위유형별 적발현황’을 분석한 결과 업무부적정·금품수수·공금횡령·복무위반·품위손상 순으로 비위행위가 발생했다고 11일 밝혔다.
비위 유형을 보면 지난해 총 379건의 적발 사항 중 업무부적정이 171건(45.1%)로 가장 많았다.
다음으로 금품수수 142건(37.5%), 복무위반 30건(7.9%), 품위손상 23건(6.1%), 공금횡령 13건(3.4%) 순이었다.
올해 6월까지 적발된 173건 중에서는 업무부적정이 60건(34.7%)로 여전히 가장 많았다.
이어 금품수수 39건(22.5%), 공금횡령 36건(20.8%), 복무위반 20건(11.6%), 품위손상 18건(10.4%) 순이었다.
최근 언론을 통해 ‘민중은 개돼지’라는 발언을 하는 고위공직자, 스폰서 검사장, 뇌물 부장판사 문제로 양승태 대법원장이 대국민 사과를 하는 등의 기사가 보도되면서 국민들이 공직자들을 보는 시선이 곱지 않다.
김해영 의원은 “극소수의 비위 공직자가 대다수의 성실한 공직자 사기를 꺾고 있다”며 “9월 28일 부정청탁금지법이 시행을 앞두고 공직자 기강을 점검해 국민들의 믿음을 회복할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해야 할 것”이라고 강조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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