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진제공=인천시.
[인천=일요신문]박창식 기자= 인천시(시장 유정복)는 주택건설경기 침체로 정체된 정비사업 활성화를 위한 방안으로 용적률 완화 및 임대주택 0% 고시 등 지원정책을 추진하고 있다.
인천시는 조합설립 후 10년 넘게 사업을 추진하지 못하던 범양아파트 주택재건축사업이 착공을 앞두고 기존 아파트 철거공사가 진행 중이라고 15일 밝혔다.
범양아파트 재건축사업은 인천시의 지원정책으로 2015년부터 본격적인 사업을 추진하고 있다. 그동안 조속한 사업추진을 기다려온 조합원들의 열망에 힘입어 올해 2월 관리처분계획인가, 7월 이주완료 및 9월 기존 아파트 철거 등 사업추진에 속도를 내고 있다.
사업시행자인 조합과 시공사에 따르면 기존 아파트의 철거가 완료되는 대로 착공 및 조합원 분양 외에 잔여물량인 168세대를 일반분양할 예정이다. 건립규모는 9개동, 26층, 643세대로 소규모 평형 위주로 공급될 예정이며 2019년 1월 입주를 목표로 한신공영(주)가 시공한다.
시 관계자는 “범양아파트 주택재건축사업의 본격적인 추진으로 노후 건축물의 주거환경 개선은 물론 그동안 주택건설경기 침체로 부진한 인근 정비사업 활성화에도 기여할 것으로 기대한다”면서 “앞으로도 원도심 활성화를 위한 지원에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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